• 2023. 5. 25.

    by. 초단세포 부동산

    안녕하세요. 초단세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집 보러 갈 때 확인할 내용, 주의사항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집 구할 때 확인사항

    집 보러 가기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한 집에서 사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살면서 최소한 2~3번 이상, 많게는 20번 이상 이사를 다닐 수도 있습니다. 집을 이사하기 전 집을 보러 다닐 텐데.... 새집(신축)을 분양받아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주로 중개업자를 통해서 이사할 집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교차로나 벼룩시장 같은 지역 광고나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받아서 이사를 갈 수도 있는데, 어떤 경우라도 이사하기 전 집은 보러 갈 것입니다. 이는 매매나 전세, 월세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매매로 집을 사서 들어가는 경우는 그래도 집을 꼼꼼하게 보는 편이기에 이 글에서는 주로 전,월세로 들어가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전세나 월세로 들어가려는 사람들 중에 대다수가 집을 볼 때 대충 쓰윽 훑어보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개사가 알아서 해주겠지', '어차피 1년만 살다 나올 꺼니까', '내 집이 아니니까', '혼자 사니까', '귀찮으니까' 하는 등등의 이유로 인해 집을 대충 봅니다.

     

    집이라는 곳은 하나의 삶의 공간입니다. 하자를 미리 발견하거나 피할 수 있다면 거주하는 동안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설령 내 소유의 집이 아니더라도 사는 동안은 나만의(또는 우리 식구만의) 공간이 될테니까요.

     

    집을 볼 때 세심하게 봐야 하는 이유

    집을 세심하게 보다 보면 하자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 하자에 대해서는 이사 전에 주인한테 수리를 요구할 수도 있고, 월세를 일부 깎아달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대충 본 후에 이사 들어갔다가 이사 후에 하자를 발견하여 집주인에게 고쳐달라고 하면 잘 안고쳐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월세도 안깎아 주려고 하지요. 이로 인해 집주인과 싸우는 경우도 많이 봤네요...

     

    또한 임대차 기간이 끝나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에도 집주인과 갈등이 일어날 확률이 줄어듭니다.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사전에 체크해 놓지 않았다면, 임대차 기간이 끝났을 때 집주인이 그 하자를 세입자 탓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집을 구석구석 본 후에 반드시 체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처음에 집 볼 때 정말 세부적으로 본다면 집주인이 세입자를 만만히 볼 확률이 줄어듭니다. 일부 악덕 임대인의 경우 세입자를 만만하게 대하거나 나중에 보증금 돌려줄 때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는 경우가 여전히 있습니다(물론 악덕 임대인 뿐 아니라 악덕 임차인도 일부 있긴 합니다).

     

    집 볼 때의 체크리스트

     

    집을 보러 갈 때 어떤 내용을 확인해야 할지 미리 알고 가면 좋겠지요. 아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가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집 외부적으로 체크할 부분

    1. 인근에 공원이나 놀이터 유무

    2. 마트나 상권이 가까이 있는지

    3. 집 근처에 혐오시설(고물상이나 공장) 유무

    4. 학교, 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5. 지하철이 있는 경우 걸리는 시간  / 버스정류장까지 걸리는 시간

    6. 주차장 유무

     

    집 내부적으로 체크할 부분

    1. (원룸의 경우) 전기, 수도계량기는 호실별로 별도로 사용하는지?

    2. 베란다 유무

    3. 창의 크기 확인 / 방범창 유무 / 환기가 잘 되는지 여부

    4. 외풍이 있는지 

    5. 방충망 손상 여부

    6. 햇빛이 잘들어오는지 유무 / 옆건물로 인해 막혀서 햇빛이 거의 안들어오는지

    7. 누수의 흔적 유무

    8. 천장, 바닥(장판 밑), 벽, 창고에 곰팡이 유무

    9. 냉장고 공간이 있는지

    10. 수도는 잘 나오고 수압이 낮지는 않은지

    11. 배수는 잘 되는지

    12. 세탁기 놓을 공간 및 빨래 건조 공간 유무

    13. 별도의 수납공간(창고, 다용도실, 펜트리 등) 유무

    14. 싱크대, 수납장, 변기, 샤워기, 거울, 전기콘센트 및 부착된 시설 중 파손된 것 확인

    15. 바닥의 파손, 패인 곳이 있는 경우 확인

     

     

    물론 다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체크 결과가 너무 안좋으면 그 집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현실적으로 그 지역에 전세나 월세를 찾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없다고 하면 사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어쩔수 없이 그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현실이지요....ㅠㅠㅠㅠ

     

    그렇다 하더라도 위의 체크리스트 중에서 집 내부적으로 체크할 부분의 6, 7, 8 번 항(햇빛, 누수, 곰팡이)이 좋지 않다면 그 집은 피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렇지 않으면 살면서 정말 피곤해질 수도 있거든여...

     

    또한 위의 체크사항 이외에 등기부를 확인해서 융자(근저당), 압류, 가압류 등의 권리사항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겠지요~~?!

     

    오늘은 집 보러 갈 때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보다 알찬 내용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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